최광현 교수의 "가족의 두 얼굴"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에게 주는 상처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탐구합니다. 가족은 사랑을 주고받는 공간인 동시에, 때때로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가족의 양면성을 여러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책은 가족 구성원 간의 상처와 치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사례 중에는 부모의 기대와 압박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문제아로 낙인 찍힌 아이들이 사실은 가족의 문제를 자신에게 돌리게 만들어 가족의 결속을 유지하게 한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는 많은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