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도서관 독서일기]
『백범일지』 – 백범 김구, 그의 삶과 고백

어릴 적 교과서에서 처음 만났던
백범 김구 선생의 얼굴을
이 책의 표지에서 다시 마주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지만
어쩐지 웃음 너머의 깊은 그리움과
끓어오르는 뜨거움이 느껴진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직접 쓴 자서전이다.
조국을 빼앗긴 사람으로서,
그리고 조국을 되찾고자 한 사람으로서의
슬픔과 분노, 다짐과 눈물이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적혀 있다.
“나는 내 조국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어쩌면 너무도 소박하고 당연한 이 말이
이 책에서는
그 무엇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나는 죽기를 원하지 않으나
죽어야만 할 때는 죽기를 원한다.”
🌸 백범이 우리에게 남긴 이야기
📌 한 인간으로서의 김구
독립운동가 김구, 임시정부 주석 김구
그 수식어 뒤에
한 사람의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때로는 부족하고, 때로는 괴로웠던
한 인간 김구가 있다.
『백범일지』는 바로 그 인간 김구의
가장 솔직한 내면을 보여준다.
📌 독립이란 말은
단순히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였다
김구에게 독립은
그저 '나라를 되찾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곧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찾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에게 독립은
목숨보다 더 지키고 싶은 신념이었다.
📌 사랑은 작은 것부터
백범은 말한다.
강한 나라가 되는 것보다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조국의 독립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사랑을 바라는 그의 말은
지금 우리에게도 묵직하게 다가온다.
『백범일지』는 읽을수록
눈앞에 한 사람의 삶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그 삶이
그저 독립운동가의 위대한 기록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끝없이 치열하게 살고자 했던
가슴 벅찬 고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을 덮는 순간
나는 오래도록 잊고 있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다음 책에서도 또 만나요.
부끄럽지 않게,
진실하게,
고양이처럼 곁에 앉아.
여기, 냥이도서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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