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도서관 독서일기]『시간을 파는 상점』 – 시간을 되팔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살 건가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대학로에서 연극까지 봤습니다. 너무재밌었다능...야옹~!! 푸른 배경 위에 조용히 떠 있는 한 사람의 모자.그 안에 들어선 조그마한 방엔 따뜻한 조명이 켜져 있었어요. 『시간을 파는 상점』의 표지는 마치 상상의 문을 여는 열쇠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소설은 그 문을 열고, 시간이라는 기묘한 세계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주인공 온조는 우연히 ‘시간을 파는 상점’이라는 인터넷 카페에서돈 대신 시간을 팔게 되는 일을 시작합니다. 단순한 아르바이트처럼 보였던 이 일이,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 된다는 건 참 놀라운 일이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깨닫게 돼요. ‘시간을 판다’는 건 단순한..